고교추천전형 예체능서류전형 특기자전형.. ‘서류 기반 일반 면접’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이화여대 면접은 올해 어떻게 실시될까.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과 실기/실적위주의 예체능서류전형과 과학/국제학/어학 특기자 전형이다.
면접일은 고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은 29일, 자연계열은 30일에 면접을 실시한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은 오전 시간대로 9시까지 입실 완료해야 한다.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인문) 사범대학(인문)은 오후 시간대로 오후3시까지 입실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엘텍공과대학은 30일 오전,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자연) 신산업융합대학(자연) 간호대학은 오후 시간대로 입실 시간은 인문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예체능서류전형의 경우 11월5일 오전에 면접을 실시하며 과학특기자와 국제학특기자는 6일 오전, 어학특기자는 6일 오후에 실시한다.
2023 모집요강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2023수시에서 정원내 2099명을 모집한다. 학종은 미래인재 921명, 고른기회 158명, 사회기여자 15명으로 총1094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 400명, 논술전형 310명,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 144명, 실기전형(예체능실기/예체능서류) 151명의 모집인원이다. 면접을 진행하는 교과 고교추천전형은 교과80%+면접20%로 일괄합산한다.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예체능서류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합산한 후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의 경우 조형예술대학은 국수영탐(사/과) 2개 등급합 6이내, 체육과학부는 국수영탐(사/과) 중 3개 등급합 8이내다. 탐구는 상위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으로 어학 과학 국제학의 3개 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 3개 분야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해 수능최저 없이 합격생을 최종 선발한다.
이화여대 면접고사는 전 전형에서 학생이 제출한 서류기반의 개별 인성면접이 진행됐기 때문에 선행학습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작년 기출문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학처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전형설명 동영상’에서 면접 질문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안내’,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실기/실적(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 안내’의 두 영상이다.
이화여대는 베리타스알파와의 수시특집 인터뷰(관련기사: [2023수시특집] 이화여대 입학처의 ‘수시 대비전략’.. 면접 예시질문/논술 기출문항 등 준비 가이드 공개)에서 면접 대비를 위한 조언을 건넸다. 면접은 지원자 1명과 면접관 3명이 함께하는 다수 평가자 면접이다. 입학처 관계자는 “면접 형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나 집에서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과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입학처가 전하는 면접 대비 조언.. ‘질문 요지 파악 중요’>
이화여대는 면접이 전공지식을 확인하기 위한 어려운 형태이기보다는 제출서류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일반 면접 형태다.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본인만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서류에 드러난 지원동기, 활동과 경험, 학업역량 등 고교 생활 전반에 대해 질문한다. 특히 전공 지식을 확인하기 위해 제시문이나 공통 질문을 제시하지 않는다. 유창한 말솜씨보다는 질문의 요지를 잘 파악하고 질문의 핵심 내용을 성실하게 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본인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제출서류에 이미 기재되어 있는 사실에 그치는 답변이 아닌, 활동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전형(고교추천전형) 면접에선 자기주도성, 전공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실기/실적위주 가운데 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 면접에선 지원자의 학생부와 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학업능력과 해당 분야의 능력 및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층평가한다.
<전형별 면접 질문 예시.. 학생부 기반 일반면접>
전형별 안내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전형별 질문 예시를 살펴보면 학생부 기반 면접이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교추천전형의 면접 질문 예시로는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한 학생에게 ‘교내 비전 선언문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는데 어떠한 비전에 관한 내용이었나요.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다면 학생의 비전은 어떻게 선언할 수 있을까요?’, ‘교내 신문부 차장으로 동아리 연간 계획을 세우고 홍보와 관리 역할을 했는데 부원들과 활동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등을 질문했다. 화공신소재공학전공에 지원한 학생에게는 ‘학과에 입학하면 어떤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가요? 또 전공을 살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가요?’, ‘과학의 날 행사로 UCC과학송 동영상 제작에 참여해 친구들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어떤 동영상이었는지 설명해볼 수 있을까요?’ 등이다.
어학특기자전형 면접질문 예시로는 ‘전국 대회에서 어떤 부문에 어떤 주제로 참가했으며 그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했나요?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하세요’, ‘공인어학성적 취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본인만의 학습 방법을 말해보세요’,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한다면 특히 어떤 공부를 더 해보고 싶나요?’ 등이 있다.
과학특기자전형의 면접 질문은 ‘생명과학 분야 중 계통분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해외 연구에 비해 국내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아쉽다고 했는데 본인이 해보고 싶은 연구주제가 있나요?’, ‘교내 과학동아리 활동 중 특정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했다고 적혀 있는데 구체적인 탐구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보세요’ 등이다.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면접이 진행된다. 제출 서류 기반으로 학업 능력, 영어 능력, 발전가능성을 심층평가한다. 면접 질문 예시로는 ‘You mentioned that you wrote a report about some international issues that interest you. Could you tell me a bit about the content? In what ways is it different from the reports that other students have written?(본인이 관심있는 몇 가지 국제 문제 관련 보고서를 썼다고 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라. 또한 다른 학생들의 보고서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Which area of study at the Ewha Division of International Studies do you find most interesting? Also, please describe your study plan after admission(국제학부의 어느 전공에 흥미가 있는가? 또한 입학 후 공부 계획을 설명하라)’등이다. 영어 형태의 질문이지만 타 전형 면접 질문과 유사한 형태다.
<면접 평가항목/계열별 질문 예시>
이화여대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 일반면접으로 자기주도성과 전공잠재력/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공통문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입학처는 고교추천전형의 평가항목에 따른 질문예시를 공개했다.
평가 항목별로 ▲학업 기초역량의 우수성의 경우 ‘학교생활 중 이뤄낸 최고의 성과는 무엇인가’ ‘여러 교과목 중 가장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과목은 무엇인가’ ▲지원동기/전공잠재역량의 경우 ‘지원 학과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 ‘동료학생들과 협력을 해야 할 때, 본인은 주로 어떤 역할을 선호하는가’ ▲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의 경우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인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은 상황에 부딪히면 어떻게 하는가’ 등이다.
계열별 면접 질문 예시도 공개했다. 대부분 학생부 활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면접 전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느낀 점 등을 되짚어보면 좋다. 인문계열에선 수상경력에 대한 질문과 지망학과에 대한 학생의 비전에 대해 질문했다. 동아리 활동과 단체활동 속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도 질문했다. 자연계열에선 교내활동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과 지식을 설명하고 이를 학과와 어떻게 연계시켜 공부하고 싶은지, 희망 진로는 무엇인지 질문했다.
<2023 수시 경쟁률 ‘고교추천 5.51대1’.. 특기자 ‘어학 5.49대1, 과학 6.13대1, 국제학 4.19대1’>
2023 수시에서 고교추천전형은 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0명 모집에 2204명이 지원했다. 고교추천전형에서는 사범대학의 성적이 압도적이었다. 최종경쟁률에서 유아교육학과는 13대1(6명/78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교육학과11.83대1(6명/71명) 교육공학과11.8대1(5명/59명)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7.63대1(8명/61명) 초등교육과7.56대1(9명/68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경쟁률은 중어중문학과3.33대1(12명/40명) 미래사회공학부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3.57대1(7명/25명) 간호학부3.83대1(18명/69명) 특수교육과3.89대1(9명/35명) 수학과4대1(10명/40명) 순이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어학특기자는 5.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5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높은 순으로 영어영문학부7.25대1(16명/116명) 중어중문학과5.38대1(8명/43명) 영어교육과4.6대1(5명/23명) 독어독문학과4.5대1(6명/27명) 불어불문학과3.8대1(10명/38명) 순이다. 과학특기자의 경우 45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 6.13대1로 마무리했다. 화학생명분자과학부7.63대1(8명/61명)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6.8대1(5명/34명)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6.75대1(4명/27명)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6.6대1(5명/33명) 차세대기술공학부 화학신소재공학전공5.6대1(5명/28명) 과학교육과5.2대1(15명/78명) 미래사회공학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5대1(3명/1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국제학부를 선발하는 국제학특기자는 54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하며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