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 사범대 스포츠과학.. 의예 제시문 활용 면접 ‘대비 필수’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성균관대 면접은 올해 어떻게 실시될까. 성균관대는 2023 수시에서 실기/실적전형을 제외하면 일부 학과에서만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대상학과는 학종 학과모집전형의 의예,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이다.
면접 대상자와 시험장 발표는 10월19일 예정이다. 면접은 10월22일 실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인적성 평가를 진행한다. 의예의 경우 MMI(다중미니면접)평가를 진행한다. 단계별 10분씩 두 단계로 이뤄지며 면접위원 2~3인 1조로 진행한다. 각 단게별 5개 척도로 평가한다. 그 외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은 면접위원 2인 1조로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2개 영역 6개 척도로 평가한다.
면접은 블라인드 평가로 시행한다. 성균관대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면접 당일에는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교복과 같은 복장 착용이 금지된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이름, 출신 고교, 부모 이름, 거주지 등을 언급할 경우 불합격 처리돼 유의해야 한다. 개인의 활동 내용이나 수상실적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성과물이나, 경제적/사회적 신분을 드러낼 수 있는 의복이나 장신구 착용도 금지된다.
수험생은 면접 전 대기실에 입장해 블라인드 면접 관련 유의사항을 숙지한 뒤 신분증 확인과 출석체크를 진행한다. 수험생 가번호 추첨과 서명, 가번호 명찰 부착 뒤 가번호 순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종료 후 가번호 명찰 반납 후 귀가하면 된다.
2023수시요강에 따르면 수시에서 1944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수시에서 학종(학과모집) 630명, 학종(계열모집) 417명, 교과전형(학교장추천) 370명, 논술전형 360명, 실기전형(예체능실기우수자) 80명, 실기전형(예체능특기자) 27명, 학종특별전형(고른기회) 60명을 선발한다. 성대 학종은 크게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으로 나뉜다. 모집단위만 다를 뿐 서류100%의 전형방식과 서류평가 기준과 방법, 내용 등도 모두 동일하다. 다만 학과모집은 일부 학과에 한해 면접을 실시하는 차이다. 의예/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스포츠과학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80%+면접20%로 합산한다.
성균관대는 입학처 입시도움방 페이지를 통해 수시모집 특집호인 ‘킹고’와 전공안내서, 학생부종합 안내서 등을 발간, 공개하고 있다. 2023대입 가이드북 ‘킹고 봄호’ (관련기사: 성균관대 2023대입 가이드북 ‘킹고 봄호’ 발간.. 학과별 소개/합격자 조언/Q&A ‘총망라’)에서는 모집단위별 소개와 대입전형 안내, 합격자 인터뷰, FAQ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킹고 여름호도 발간됐다. 수시모집 소개와 재학생/졸업생 인터뷰, 학종 FAQ, 학교안내 등을 담고 있다.
킹고 여름호의 FAQ에 따르면 ‘2단계 면접을 위해 학과 관련 공부가 필요한가요?’ 라는 질문에 ‘해당 학과에 지원한 동기, 본인의 향후 계획 등 본인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면접시험 시 고교 수준을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으므로 대학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학생부종합 안내서.. ‘성대가 전하는 면접 TIP’>
학생부종합 안내서는 면접 진행 방법과 팁, 최근 2개년 면접 기출문제, 합격자의 면접 후기 등을 담고 있다.
성대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 자신의 생각대로 진로와 지원 동기 등을 논리적으로 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솔직하게 답변하고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대는 면접을 통해 학문에 대한 소양과 열정,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출제문항과 함께 학생이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그로써 학생의 특징과 품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평가자는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있는지, 예비 의료인/교사/전문가로서 자질과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한다. 성대는 면접 준비에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보다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등학교때는 어땠고 대학에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고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대비해보기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면접에서는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 뿐 아니라 면접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도 함께 평가한다. 성대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비결로 ‘지원 학과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싶다는 열의’, ‘자신감 있는 말투와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 ‘공손한 태도와 밝은 표정’을 꼽았다.
<면접 어떻게 나왔나.. '최근 2개년 기출과 합격자의 후기'>
성균관대 면접 방식은 인적성 면접으로 학생의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성균관대는 2023학종 안내서를 통해 최근 2개년 면접 기출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사범대학의 경우 2022년 면접문항은 ‘BTS와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기초과학분야 노벨상에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수상자가 전무한 상태다.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 사례를 노벨상을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교사로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아지면서, 학력저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교사로서 기초학력이 미달하는 학생을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였다. 2021년 면접문항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가져온 학교교육의 상황을 위기와 기회의 측면에서 말하고, 코로나 시대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 ‘’성직/천직’ ‘전문직’ ‘노동직’ 중 오늘날 학교 교육에서 가장 요청되는 교사의 교직관은 무엇인지 그 이유와 함께 설명하고, 수험생은 어떤 교직관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성향이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시오’였다.
스포츠과학과는 ‘본인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에 대해 설명하고 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와 스포츠 종목의 특성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스포츠과학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바를 설명하고 스포츠과학 분야 중에서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으면 그에 대해 설명하라’ ‘대학생활에서 교과과정 이외에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하라’, ‘본인이 10년 후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라, 본인이 생각하는 10년 후 미래의 모습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설명하라’ 등이 출제됐다.
의예과의 경우 MMI(Multiple Mini Interview)다중미니면접 형태로 진행한다. 2단계로 진행되며 주어진 제시문을 대기실에서 읽고 면접장에서 이에 대해 문답하는 인적성 면접을 거치게 된다. 면접 준비(리딩) 시간을 포함해 단계별 진행 시간은 10분 내외다. 다대일 개별 면접으로 면접실에 따라 2~3인의 면접 위원이 진행한다.
2022학년에는 백신접종 여부 관련 문제가 발생한 지시문을 주고 갈등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 지 물었다. 또한 OECD 기대수명,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국민 비율, 행복지수 관련 자료를 주고 이 자료가 나타내는 바와 현상의 원인을 제시하도록 했다. 2021학년에는 과거와 현재의 감염질환에 관한 데이터를 주고 새로운 감염질환의 유행 시작 지점, 감염자 수, 사망자 수, 치사율, 백신 개발 시점을 예측하는 것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향후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기출문제 외에도 합격한 수험생의 면접 후기도 담고 있다. 사범대에 합격한 A학생은 “꼬리질문이 많아 압박면접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차분하게 생각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수준을 묻는 문제가 아닌 교사로서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질문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의예과에 합격한 B학생은 “정답이 있는 문항들이 아닌 만큼 제시된 상황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논리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풀어나간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단, 면접 전 최근 의학 관련 이슈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예상했던 것보다 도표가 많이 나와 조금 당황했다. 마이크 앞에 앉으니 굉장히 떨렸다”고 말했다.
<2023 수시경쟁률 학과모집 12.54대1>
성균관대는 2023 수시 학과모집에서 630명 모집에 7898명이 지원해 12.54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의예가 기록, 의예25.5대1(20명/510명)이다. 이어 약학21.5대1(30명/645명) 교육학17.2대1(15명/258명) 스포츠과학17대1(17명/289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16.7대1(30명/501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 경쟁률은 건축학(5년제)7.56대1(27명/204명) 러시아어문학7.91대1(11명/87명) 글로벌경제학8.18대1(45명/368명) 수학교육8.47대1(15명/127명) 프랑스어문학9.36대1(11명/103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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