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면접 구현 영상 공개.. 면접 질문 예시와 긍/부정사례 참고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고려대 면접은 올해 어떻게 나올까. 고려대 면접은 학종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일반전형-계열적합형, 학종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 특기자(사이버국방학/디자인조형/체육교육), 기회균등(고른기회/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접은 11월5일 기회균등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사이버국방학과/디자인조형학부를 시작으로 8일 특기자전형의 체육교육과, 12일 학종 계열적합형 인문계, 13일 계열적합형 자연계, 26일 학업우수형 인문계, 27일 학업우수형 자연계와 사이버국방으로 끝이 난다.
면접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다양하다. 올해 초 공개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전년도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본지의 수시특집기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면접을 구현해 영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타 대학에서 모의면접 질문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실제 학생이 출현해 해당 제시문과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이를 면접관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있다. 수험생은 영상을 통해 감점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올해 고려대 면접은 대면 면접 형태이며 전형에 따라 제시문 기반 면접과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학종 학업우수형 계열적합형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 기회균등(고른기회)의 경우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하며 그 외 특기자전형과 학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는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이 원칙이다. 면접고사장 입실 시 수험번호를 대체하는 가번호를 부여하고, 교복 등 출신 고교를 드러낼 수 있는 복장은 착용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 고사장에 비치된 별도의 가운을 입고 면접에 임하게 된다.
고려대는 2023학년 정원내(정원외 계약학과 포함) 기준 수시에서 2523명을 모집한다. 학종 1583명, 교과전형 870명, 특기자 70명이다. 주요 전형의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학종 학업우수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 후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계열적합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로 수능최저 적용 없이 최종 선발한다. 학종 기회균등의 고른기회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고려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의 ‘입학설명회/면접영상란’을 통해 ‘제시문 기반 면접 안내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뉜다. 면접 진행방식 안내와 함께 모의면접 상황을 구현해 두었다. 학생에게 실제로 제시문을 제시하고 그 학생이 답변하는 영상을 공개, 사정관의 관점에서 학생을 평가한다. 타 대학에서 특히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본인의 모의면접을 녹화해 비교해 활용할 수 있다. 구어체를 사용해 답변하거나 말을 흐리는 모습 등 실제 수험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영상 속 학생의 답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계열별 면접일자.. 학과별 오전/오후 구분>
학종 계열적합형 면접은 인문계가 11월12일, 자연계가 13일에 진행한다. 학종 학업우수형의 경우 인문계는 11월26일, 자연계는 27일 면접을 실시한다.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은 11월27일 면접을 진행, 오후1시20분까지 입실완료 해야한다.
면접시간은 모집단위별 오전/오후로 구분된다. 인문계의 경우 철학과 한국사학과 사학과 사회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 지리교육과 역사교육과 국제학부 미디어학부 보건정책관리학부 심리학부는 오전에 면접을 실시, 8시까지 입실해야 한다. 경영대학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자유전공학부는 오후에 진행, 1시20분까지 입실완료 해야 한다. 자연계의 경우 생명공학부 식품공학과 환경생태공학부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환경과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바이오의공학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오전에 면접을 진행하며 생명과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의과대학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데이터과학과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스마트보안학부는 오후에 실시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 ‘메모지 활용 가능’>
면접은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명 이상의 면접위원이 분석력, 적용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유형은 제시문 활용 면접 형태다. 제시문 활용 면접의 경우 정해진 준비시간 동안 제시문 숙독과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며 메모지를 제공한다. 면접 고사실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메모지를 참고해 정해진 면접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면접 시간 구성은 전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학종 학업우수형의 경우 제공된 제시문을 12분간 숙독하는 시간을 갖고, 6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계열적합형은 제시문 숙독시간을 21분 제공하고, 면접은 7분 동안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의 경우 제시문 숙독 12분, 6분의 면접으로 진행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사이버국방과 동일한 시간으로 운영한다.
- 세부평가요소.. 제시문 기반 면접 ‘종합적사고력 40% 최대’
전형별 특징에 따라 평가요소와 반영비율이 상이하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네 전형의 경우 분석력20%+적용력30%+종합적사고력40%+면접태도10%로 평가한다. 평가요소별 A+/A/B/C/D/F 등으로 심사한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세부평가요소가 다르다. 특기자전형-사이버국방학과는 자기계발의지40%+전공적합성40%+면접태도20%로 평가한다. 디자인조형학부의 경우 융합사고력40%+전공적합성40%+면접태도20%다. 체육교육과의 경우 체육전문성50%+발전가능성25%+지도자소양25%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는 학업준비도40%+전공적합성40%+면접태도20%의 비중이다.
<인재발굴처의 면접 유의사항.. ‘풍부한 답변 권장’>
고려대 인재발굴처 입학전형관리실/입학전형기획팀 김동조 부장은 “면접관들이 면접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학생의 지식수준이 아니라 질문에 알맞은 답변을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부 기반 면접의 경우 활동 내용과 더불어 지원자가 해당 활동을 통해 어떤 경험을 했으며 그것이 지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함께 확인하고 싶은 것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단답형으로 답변하는 경우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사례다. 면접관의 질문에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와 관련 경험, 사례를 덧붙여 풍부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설명이다. 답변을 포기하는 경우도 부정사례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으로 당황하더라도 답변을 포기하거나 끝을 흐리는 식의 대응은 좋은 평가로 이어지기 어렵다. 김 부장은 “주어진 시간 내에서 면접관에게 생각할 시간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생각을 정리한 후 완결된 문장으로 끝까지 답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면접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어휘(유행어 줄임말 등)를 사용하는 것은 면접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면접 전 자신의 언어 습관과 더불어 시선 처리나 자세 등을 함께 점검해 보는 것은 기본 준비 요소다.
<2022 고려대 면접 기출문제>
고려대의 전년도 기출 문항은 2022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관련기사:고려대 2022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공개.. 학종/특기자 면접 기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의 서류마다 질문이 상이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출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에서 인문 2문항, 자연 2문항, 일반전형 계열적합형에서 인문 2문항, 자연 2문항, 기회균등 인문 자연 각 1문항, 특기자전형 사이버국방학부 1문항 등 11개 문항을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면접고사 기출문제를 비롯해 해설/출제의도/근거/채점기준이 상세히 수록돼 있기 때문에 면접 출제경향을 내다보기 위한 필수자료다.
- 학업우수형 인문 오전.. 3문항 출제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의 인문계열 오전 문항은 공리주의, 국가 행복지수, 공공 선, 소극적 공리주의 등의 키워드를 가진 (가)-(다)의 제시문 3개와 질문 3개가 출제됐다. 질문은 제시문의 관점을 평가하거나 견해를 비판하고, 순기능/역기능을 설명하는 문항들이다.
제시문은 (가)-(다) 3개가 주어졌다. 질문1번은 (가)에서 밑줄 친 ㉠의 특성을 바탕으로 (나)의 ㉡, (다)의 ㉢에 제시된 ‘행복’에 대한 관점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2번은 (나)를 참고해 ㉠의 견해를 비판하는 문항이다. 3번은 (가)의 ㉠인 '소극적 공리주의'를 반영한 정책을 예로 들고 그 정책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문항이다.
- 학업우수형 인문 오후.. 3문항 출제
오후도 마찬가지로 제시문 (가)-(다) 3개가 주어졌다. 질문1번은 (가)를 참고해 (나)의 화자가 ㉢과 같이 표현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문항이다. 해결을 위해서는 (가)에서 제시된 반사실적 사고의 개념과 (나)의 화자가 ㉢에서 후회와 자기합리화를 표현했음을 이해해야 한다. 2번은 (가)를 바탕으로 (다)에 나타난 A의 주장을 평가해야 한다. 3번은 (가)의 ㉡에 제시된 2개의 반사실적 사고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 예시를 드는 문항이다.
- 학업우수형 자연 오전.. 4문항 출제
자연 오전은 제시문은 (가)-(라) 4개가 주어졌으며 질문은 4개가 출제됐다. 1번은 (가)-(라)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2번은 1번에서 답변한 개념을 수학 또는 과학현상에서 찾고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3번은 마찬가지로 1번에서 답변한 개념을 사회현상에서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교환'이 핵심인 물물교환, 구매행위, 임금과 노동력 등을 답할 수 있다. 4번은 제시문을 읽고 1번에서 답한 개념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문항이다. 제시문은 지구 시스템에서의 탄소의 순환을 설명하고 있다.
- 학업우수형 자연 오후.. 4문항 출제
자연 오후는 제시문 (가)-(마) 5개가 주어졌다. 문제는 4문제다. 1번은 (가)와 (나)를 '보강과 상쇄'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문항이다. 2번에서는 (다), (라)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은 '증가와 감소', '커짐과 작아짐'을 들 수 있다. 3번은 1번의 '보강과 상쇄'와 2번에서 답한 개념 사이의 차이점을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4번은 (마)에서 A(x)와 B(x)로 설명할 수 있는 자연현상의 예를 각각 찾고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 계열적합형 인문 오전.. 3문항 출제
계열적합형의 인문 오전 역시 학업우수형과 동일하게 3문항이 출제됐다. 계열적합형의 문항1 제시문은 (가)-(라) 4개와 문제 3개가 출제됐다. 1번은 (가) (나) (다)에 나타난 노동에 대한 관점을 목적과 결과의 측면에서 비교하는 문항이다. 2번은 (나)와 (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라)에 나타난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3번은 (가)를 활용해 (나)의 ㉠성과사회, (다)의 ㉡근대사회, (라)의 ㉢노동 없는 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이다.
- 계열적합형 인문 오후.. 3문항 출제
인문 오후의 출제범위는 통합사회뿐이다. 제시문은 (가)-(라) 4개, 문제는 3개다. 1번은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에 대한 (가) (나) (다)의 관점을 비교하는 문항이다. 2번은 (라)의 ㉠에 상응하는 개념을 (나)에서 찾고 이유를 기술하는 문항이다. 3번은 (나)-(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올바른 발전 방향성을 제시해야한다.
- 계열적합형 자연 오전.. 5문항 출제
계열적합형 자연 오전은 제시문 (가)-(라) 4개와 5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1번은 (가)-(라)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2번은 1번에서 답변한 개념을 수학 또는 과학현상에서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3번은 1번에서 답변한 개념을 사회현상에서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사회현상에서는 다문화 사회, 각종 병원체(위드 코로나), 선과 악,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다양한 계급 등의 예시가 있다. 4번은 (가)-(나)와 (다)-(라) 사이의 차이점을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5번은 (가)-(다)와 (라) 사이의 차이점을 찾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 계열적합형 자연 오후.. 4문항 출제
자연 오후는 제시문 (가)-(바) 6개와 문제 4개가 출제됐다. 1번은 (가)-(다)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과 관련한 예를 수학 또는 과학에서 찾는 문항이다. 이 때 불필요하거나 영향이 적은 것을 피하고 중요한 것을 선별, 선택하는 개념을 제시할 수 있다. 2번은 (라)-(바)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공통개념으로 제시가능한 것은 효율이다. 3번은 1번에서 연상되는 개념과 2번에서 연상되는 개념이 결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부정적 사례를 찾아야한다. 4번은 1번에서 연상되는 개념의 관점에서 주어진 상황을 대처할 때 장단점을 설명하는 문항이다. 주어진 상황은 영국 복지제도와 관련된 문제상황이다.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별, 선택의 관점에서 대체한다고 했을 때 장점은 선별지원이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복지혜택을 받아야하는 국민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2023 수시경쟁률.. 특기자(디자인조형학부) 17.8대1 ‘최고’>
고려대의 2023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특기자(디자인조형학부)가 17.8대1(15명/267명)로 최고 경쟁률이다. 이어 일반-학업우수형17.09대1(915명/15641명) 일반-계열적합형15.18대1(495명/7515명) 학교추천11.32대1(870명/9852명) 고른기회10.04대1(168명/1687명) 특기자(체육교육과)9.3대1(40명/372명) 일반-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학과)6.2대1(5명/31명) 특기자(사이버국방학과)4.73대1(15명/71명)순이다.
고려대는 2023 수시에서 차세대통신 스마트모빌리티 2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반도체공학 사이버국방학과까지 총 4개의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중 최고 경쟁률은 차세대통신학과가 차지했다. 일반-학업우수형 15.33대1(9명/138명)이다. 반면 올해 신설전형인 학업우수형 사이버국방학과는 6.2대1(5명/31명)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특기자전형으로만 모집했지만 학종 일반-학업우수형도 일부 모집해 모집인원이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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